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포숑!
Fauchon, founded in Paris in 1886, had extended its brand to Seoul and operated as a French dessert cafe until they decided to have Chef Miel Jang join the restaurant as the Executive Chef.
It was actually my fourth time visiting😂 One of the many reasons that motivate me to keep going back is that you can try great food and wines at such reasonable prices.
They do have menus, but I suggest you ask for Chef's recommendations on what you should order. Or you can order a course. He also sometimes offers dishes temporarily when he gets a hold of great ingredients he likes to play with.
기존에는 프렌치 디저트 카페로 운영되었지만, 지난 해 6월 프랑스에서 경력을 쌓고 온 장한이 셰프님이 총괄을 맡게 되면서 요리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스타 @jang_miel)
벌써 네 번째 방문이었던 이 날의 포숑은 셰프님과도 오래 알고 지낸 지인들과 함께 했습니다.
물론 메뉴판이 있지만, 셰프님께 메뉴 추천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끔 특별한 재료를 수급하실 때 메뉴에는 없는 요리도 제공해주시기도 하니, 리미티드 에디션 메뉴는 소진되기 전에 서둘러야 합니다.
이 날도 저희는 셰프님께서 '알아서' 주시도록 요청 드리는 사이, 와인 리스트에 집중을 했습니다👾
Opstal Estate, Carl Everson Single Vineyard Chenin Blanc, Slanghoek (South Africa) 2017 |
It took us awhile to select which white wine to drink as the list wasn't as long as expected and we (my friends to be exact who were wine lovers) weren't aware of most of what was on the list.
We turned out to be pretty satisfied with what we ordered! Bits of lemon and quince at first, then a little bit of brioche comes after. Comparatively higher acidity.
와인을 잘 아는 친구들이랑 가서 그런지 와인 고르는데 고민을 꽤나 많이 했습니다. 일단 리스트가 친구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조금 짧은 편이었고, 익숙치 않은 녀석들이 많더라는..ㅋㅋ
하지만 지난 3번을 갔을 때 인생와인(저는 와린이😜)을 두 가지나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의심치는 않았어요 후후.. 내츄럴 화이트와 남아공 슈냉블랑 중 고민하다가 내츄럴은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슈냉블랑으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모과, 레몬향과 잔잔한 복숭아 향이 코를 찌르고 약간의 꼬소함이 너무 무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튀지도 않아 시작하기 딱 좋았습니다😌
French Onion Soup 프렌치 어니언스프 |
Appetizers came out very shortly.
Onion, emmental, gruyere, mozzarella, toasted baguette. I'm usually not the one to actually order an onion soup, but this... whew... Chef offered it as a complimentary last time and I just had to order it this time.
애피타이저가 금세 나왔습니다.
먼저 어니언슾.. 이 안에는 에멘탈 치즈, 그뤼에르 치즈, 모짜렐라 치즈와 토스트 된 바게트가 들어있는데.. 이게 너무 간단해서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보통 프랑스 갔을 때도 어니언슾을 딱히 찾아 먹거나, 먹어보고도 감흥이 그리 컸던 기억이 없는데 이거 완전 제 입맛에 딱.. 특히 이렇게 추운 겨울 완벽한 애피타이저입니다.
Endive & Apple 엔다이브 & 사과 |
Red endives, apple slices, lemon verbena, and sage vinaigrette. Very refreshing and great menu to boost your appetite!
레드 엔다이브, 사과, 레몬향 가득한 레몬 버베나, 세이지 비네가렛이 들어간 상큼하고 청량한 엔다이브와 사과.
Alsace Mussels 알자스 머슬 |
This is one of my favorites at Fauchon - one of my must-order-menu. It used to be Shellfish of the Day, then it got popular and became a fixed menu.
Mussels, chives, shallots, and mussel cream sauce. This mussel cream sauce has a subtle kick of sourness which makes the dish very interesting.
포숑을 가면 이제 항상 주문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 알자스 머슬 입니다. 오픈 초창기에는 '오늘의 조개'로 다른 메뉴와 때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었던 것 같은데, 반응이 좋아 아예 픽스를 해버리신 것 같아요. (아주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홍합, 차이브, 샬롯, 그리고 홍합을 조리할 때 나오는 육수로 직접 만든 크림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의 신맛이 입맛을 마구 끌어올리더군요!
Pickled Sardine, Foie Gras, and Dill Oil 정어리 피클, 푸아그라, 딜 오일 |
Special of the Day has finally arrived.
Chef Jang could recently get some very fresh sardines supplied for this menu - and we got the very last order (of the day? of the entire batch? not sure but still).
오늘의 특별 메뉴가 나왔습니다.
최근 장셰프님은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정어리를 수급받아 위 요리를 한정적으로 제공했습니다. 당일 딱 1서빙 남아있다하여 저희가 겟겟!✌🏼
He then came over to our table and casually started shaving Périgord black truffle.. No big deal lol. The smell of the truffles was ridiculously fresh as if it hadn't flown from overseas.
그러더니 갑자기 오셔서 페리고 블랙 트러플 너무 시크하게 뿌려주고 가셨어요...ㅋㅋㅋㅋㅋ
트러플 향이 진짜 너무 진하고 신선해서 놀라울 정도!!!
Sardine smothered in Périgord black truffle 페리고 블랙트러플 얹은 정어리 |
He suggested that we ate the sardine itself, then try it with foie gras. NOM!
먼저 정어리만 따로 먹고, 그 다음엔 푸아그라와 같이...! 입에서 그냥 녹더군요.
Cavatelli with Braised Pork 브레이즈드 포크 카바텔리 |
We ordered this because it had a 'new' mark right by the name haha.
Braised pork belly, tomato sauce, olive oil, and topped with sichuan pepper.
이 날은 아직 먹어보지 않았던 메뉴인 '브레이즈드 포크 카바텔리'를 주문했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무언가 했더니 화자오였더군요😋 (장셰프님은 프렌치가 메인이지만 중식도 좋아하신다고 하네요 호호)
Lamb Ragu Pasta 양 라구 파스타 |
I had never failed to please whomever I brought with me with this menu. Lamb belly, onion pickles, pecorino cheese, and rosemary!
포숑에 함께 데려 갔던 모든 이들이 하나같이 다 좋아했던 생면으로 만든 '양 라구 파스타'가 다음으로 나왔습니다. 위에 올라가는 재료만 7가지라고 하시는군요.. ㄷㄷㄷ
Domaine Jean Grivot, Coteaux Bourguignons 2015 |
Two of the best red wines I'd had recently were at Fauchon, but unfortunately they were all sold out on this day...😭
So we ordered a Domaine Jean Grivot thinking it would at least be decent. It was actually much better than expected. Medium light body, smooth, red berries and a bit of acidity all in such a great harmony. Very great with pasta and the roasted chicken that's coming next.
최근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던 레드와인 중 두 가지는 포숑에서 마셨던 녀석들이었는데.. 당일 둘 다 솔드아웃이었던 탓에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ㅠ_ㅠ
그래서 장그리보 하나 믿고 꼬또 부르기뇽을 주문했죠. 오마갓.. 기대이상..! 레드 베리향과 부드럽고 잘 어우러지는 산미가 저희가 먹고 있던 파스타와 곧 나올 치킨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Roasted Chicken 로스트 치킨 |
This was the last chicken of the day! We were so lucky just getting the last orders of everything😂
It is served with mushroom duxelle and french fries. IT WAS SO JUICY!!! I'd had it before, but it was probably the best chicken out of all my visits.
당일 마지막으로 남은 로스트 치킨도 저희 것 >_<
주문하고 45분이 소요된다고 하니 애피타이저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븐에 굽고 굽고 천천히 익혀 정말 육즙이 살아있고 너무 부드러워서 이가 없어도 소화가 잘 될 것 같았습니다.
감자튀김과 버섯 볶음과 함께 나와 치킨을 잘라 찍어 먹습니다.
Chef Jang came by our table out of nowhere, then again casually shaved some truffles on top of our chicken then just walked away. No big deal.
장셰프님 갑자기 또 트러플 너무 무심하게 치킨위에 잔뜩 뿌려주고 사라지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French Toast 미엘 토스트 |
You MUST finish your meal with his signature dessert: French toast. It comes out with banana pudding, cognac syrup, and ice cream.
This has a very romantic story behind it. Back in the day when Chef Jang was much in love, he wanted to make the most perfect French toast for her. He kept trying out different recipes and cooking techniques until its flavor and texture couldn't get any better💓
This soft and sweet french toast just melts away as soon as you have a bite.
포숑엘 갔다면 F 슈가 파우더가 크게 뿌려진 '미엘 토스트'는 필수죠😎
예전에 셰프님이 만나던 사랑하는 사람이 프렌치 토스트를 좋아해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레시피를 바꾼 끝에 탄생한 메뉴라고 합니다. (세상 로맨티스트!!!! 눈물젖은 토스트라고도 불리기도...😅)
바나나 푸딩도 꼬냑 시럽도 눈물 나게 맛있답니다.
Coffee / Jasmine Ice Cream 커피맛/자스민티맛 아이스크림 |
Fauchon also makes its own teas, which all have very deep and rich flavors. The scent of jasmine pleasantly remains in your mouth. Great finish.
포숑의 홍차도 유명한데, 자스민티 아이스크림은 언제먹어도 너무 산뜻하고 향이 너무 제 취향입니다.
Henrique & Henrique Madeira Rainwater |
Complimentary Madeira!
마데이라로 마무으리! 감사합니다 :)
Great food, wine, and hospitality. Always happy to return.
- Lotte World Mall 1F, 300, Olympic-ro, Songpa-gu, Seoul
- +82-2-3213-4188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1층
- 02-3213-4188 (예약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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