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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po / 난포] Korean Restaurant & Bar in Seongsu 성수동 한식 맛집

방문하면 할수록 너무나 매력적인 성수동의 난포를 다녀왔습니다. 

Seongsu/Seoul Forest is probably the hottest place in Seoul these days especially with so many cool places to eat and drink.

My friends and I decided to visit Nanpo, a new Korean restaurant/bar.

Nanpo is the name of a small village near the sea in Changwon, a city in the Southern part of Korea. Its dishes are based on the theme of what a grandma used to make for her loving granddaughter. So they almost never use chemical seasoning/artificial flavors. 

난포는 낙원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한식당/주점으로 작은 바닷가 마을의 이름을 따와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만들던 음식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The menus are very simple. Now that I'm writing in English, I wonder if they have an English version of the menus. 

Basically, the first photo is a list of dishes and the second is that of beverages. They also have Hwayo 25 and 41! They don't sell regular soju here. 

메뉴판은 매우 간단한 편 입니다.

사실 한식당(?)이라고 하기엔 조금, 아니 많이 한식 주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Seasonal Fish & Ripe Kimchi Rolls 제철회묵은지말이

This seems to be favorite for a lot of people including my friends and me!

I kind of expected the service to go along with the concept of the place - friendly/intimate type of greeting perhaps...? - but I was a bit.. caught off guard when no explanation of the dish was given😅

Rice is wrapped with washed ripe kimchi, then topped with aged sea bream and flatfish. 

할머니의 친근함 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다정함을 기대했지만... 분위기는 예상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ㅋㅋㅋ 음식 설명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불친절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철회묵은지말이'는 저희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것 같더군요.

제철회는 광어와 도미를 숙성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Octopus Soy Sauce Noodles 돌문어간장국수

Octopus, soy sauce, Dong quai, mugwort, and noodles.

돌문어, 간장, 당귀, 쑥, 국수가 심플하며 식사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원래는 오이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오이를 못먹는 저를 위해 빼고 주셨습니다 :)

Shrimp & Potato Jeon 새우감자전

Jeon is a Korean pancake - nothing like what you are familiar with. Usually meat and seafood are covered with eggwash and flour, then pan-fried. 

This jeon was made with chopped potatos mixed with shrimps and dried shrimp pieces. The crunchy texture of the edges...💓

마른 새우, 새우살, 감자 등이 들어간 새우감자전이 나왔습니다. 전 한가운데에 있는 살짝 익힌 노른자를 톡 터뜨려 함께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We drank 'Seoul Night' with our dishes. Surprisingly, it was my first time trying it (as it is very famous in Korea) and I really enjoyed its refreshing flavor as well as the subtle scent of plums. 

이 날은 친구들과 서울의 밤을 마셨습니다. 

화요의 노예여서인지 이 날 처음 맛보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도수는 25도인데 알코올 향이 하나도 나지 않고, 청량함과 살짝의 매실향이 올라와 사실 조금.. 아니 많이 맛있게 마셨습니다😝

Abalone & Perilla Seeds Noodles 전복들깨국수

Noodles smothered in perilla seed oil and laver flakes, topped with abalone slices and chopped sesame seed leaves. 

Not gonna lie, I couldn't taste anything other than the perilla seed oil..😭

친구가 사실 이걸 시키려고 했는데, 돌문어간장국수를 잘못 시켰다 하여 추가로 주문한 '전복들깨국수.'

들기름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요.. 들기름 맛, 깻잎, 김에 묻혀 전복의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요리였습니다ㅠㅠ...

Boiled Beef Slices 한우수육(1++)

Our last menu of the night was this boiled hanwoo (Korean beef) slices.

They use 1++ level beef, which is the best qualification in Korea for beef, but we were so full that we couldn't finish it all... (what???)

마지막으로 추가한 요리는 한우수육... 배불러서 이걸 남기다니..

슴슴한 맛으로 술은 먹고 있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 코너에 보이는 묵은지를 함께 주시는데, 이 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여기 장아찌류 진짜 일품입니다. 마늘쫑 장아찌, 고추 장아찌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짠맛이나 신맛이 딱 적당하고 어떤 메뉴와도 참 잘 어울리더군요. 


There was a snow storm on the night we went.

I was told the place is usually very packed, but it was just us and maybe 2 other groups that night - which we enjoyed very much! 

Looking for good food at reasonable prices at a cozy place? Try Nanpo ;)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저희가 간 날은 폭설이 내린 날이어서 거의 저희 포함 3팀? 정도 있던 것 같아요 ㅎ_ㅎ 

이 큰 매장을 약간 대관해서 우리끼리 논 느낌... ㅋㅋㅋ 그래서인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

-

<Nanpo>
  • Seoul, Seongdong-gu, Seongsu-dong 1(il)-ga, Seoulsup 4(sa)-gil, 18-8 
  • +82-2-468-1540
<난포>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68-79 지층 
  • 02-468-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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